수도권 공공택지 3곳 확정…2만7200호 공급
핵심 요약
서울 염창공원과 남양주 와부읍, 경기광주역 인근에 공공주택 2만7200호가 조성된다. 염창 1000호, 남양주 2만1700호, 광주 4500호가 공급되며 각 사업은 2029년부터 순차 착공한다. 정부는 2026년 안에 나머지 7만3000호 이상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추가 공개한다.
정부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내놓고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기 광주시 경기광주역 인근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선정했다. 세 지역에 들어설 주택은 모두 2만7200호다. 정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활용해 신규 지구에서 10만호를 확보하는 등 수도권에 최소 23만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염창공원 부지는 면적 5만1000㎡로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가깝고, 한강 이남 올림픽대로에 맞닿아 있다. 2006년 민간 개발사업이 취소된 뒤 20년 동안 방치됐던 이곳에는 청년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 대상 주택 1000호가 들어선다. 사업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상 신속화 등 주요 절차를 통합해 2029년 착공할 방침이다.
가장 큰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도심역에 인접한 남양주 와부읍 일대다. 고려대 덕소농장이 자리한 개발제한구역 228만㎡를 풀어 2만1700호를 조성한다. 정부는 2027년 하반기 지구 지정에 이어 2029년 하반기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30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 공개된 세 후보지 가운데 공급 물량과 면적이 모두 가장 크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의 경기광주역세권2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주변 48만㎡에 4500호를 짓는 사업이다. 2031년 개통 예정인 수서∼광주선과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첨단산업 벨트 연계형 청년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하며, 착공 목표는 2030년 상반기다. 정부는 신규 지구 10만호 가운데 남은 7만3000호 이상을 공급할 후보지도 2026년 안에 추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