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9도 폭염 속 정전·부동산 대책 논의
핵심 요약
입추에도 서울과 경기의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열대야 속 관악구 아파트 500여 세대가 정전을 겪었고 정부는 폭염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호르무즈 해협 새 항로 합의와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정책 회의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입추인 7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폭염이 이어진다. 수도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으며 서울과 경기의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수도권 최고기온이 33~35도 수준으로 낮아져 극심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동해안과 제주에는 주말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가 계속된 전날 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돼 5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지는 폭염을 사실상 국가적 기후재난으로 규정했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는 지시도 내리면서 폭염 피해 대응이 정부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중동에서는 이란과 오만이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의 진입 항로와 이탈 항로를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해협을 오가는 선박의 진출입 길을 나누는 새로운 항로가 마련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 내놓았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택 공급 대책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진다. 민주당 안에서도 실제 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세 부담과 전·월세 물량 부족이 민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두 번째 부동산 정책 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