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항 해상서 카약 전복…40대 8분 만에 구조
핵심 요약
부산 송정항 남쪽 약 1.4㎞ 해상에서 혼자 카약을 타던 40대가 전복 사고를 당했다. 부산해경은 신고 약 8분 만에 표류 중인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손에 찰과상을 입었으나 다른 건강 이상 없이 귀가했다.
12일 오후 3시 1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남쪽 약 1.4㎞ 해상에서 혼자 카약을 타던 40대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상레저기구인 카약이 운항 도중 뒤집히면서 A씨는 바다에 표류했고, 카약 전복 사실과 구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부산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은 신고를 받은 뒤 약 8분 만에 사고 해역에서 표류 중이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구조 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손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이를 제외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필요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귀가했다.
A씨는 송정항 남쪽 해상에서 혼자 카약을 타던 중 약 1.5m 높이의 너울을 만나 카약이 전복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파도에 뒤집힌 뒤 물에 빠진 A씨는 구조될 때까지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 떠 있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점이 구조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신고부터 발견까지 걸린 시간은 약 8분이었다.
이번 사고는 카약이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상 레저기구라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해상에서 카약을 이용할 때는 출항 전 기상과 파도 상황을 살피고, 기상이 좋지 않으면 탑승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혼자 운항하는 경우 전복 뒤 즉시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어 구명조끼 착용을 비롯한 안전 조치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