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국민 뜻이면 뭐든 가능? 히틀러식 논리"
핵심 요약
송영길 후보가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개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의장의 '국민 선택' 발언을 히틀러식 논리로 비판하고,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 배제를 요구했다. 부동산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주장하며 충청권 경선에서 2위를 목표로 완주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는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임기 문제에 대해 개헌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을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한 발언을 겨냥해 국민 뜻이면 무엇이든 개정할 수 있다는 것은 히틀러식의 위험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할 일이라며 민주당이 추진해 온 조작기소 특검의 권한에서 공소취소는 반드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으로 조작기소 여부를 밝히되 공소취소 결정은 검찰에 통지해 결자해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부터 강조한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LTV·DTI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축소를 주문했다.
송 후보는 2021년 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자신이 다시 당대표가 되어야 이 대통령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가 부인하는 '명청 갈등설'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완수사권 문제에서 대통령은 숙의를 요구했지만 정 후보 측은 사실상 '닥치고 폐지'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유시민 전 장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 유시민이 예수님이라도 된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유 전 장관이 과거 40대에 했던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는 발언을 스스로 되새겨보라고 권했다. 그는 정 후보가 일간지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을 자랑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하고, 오는 1일 충청권 첫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1위, 송영길 2위, 정청래 3위가 목표라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