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부 부동산 세제안 전면 재검토 촉구
핵심 요약
송영길 후보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대표 후보들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놓고 지지층 이탈과 당정 충돌로 진단이 엇갈렸다. 마지막 TV토론에서는 당정관계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의결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동산 관련 세금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요구라고 주장하면서, 새 지도부 선출 뒤 정부 개편안이 당정 협의 과정에서 대폭 달라질 가능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청래·김민석·송영길 후보는 12일 마지막 TV토론을 전후해 자신이 대표가 돼야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을 놓고 정 후보는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을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정 후보의 대표 재임 당시 당정 충돌로 중도층이 돌아선 결과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당선이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해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여당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 4년 동안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정 후보의 대표 복귀에 반대했다. TV토론에서는 호남 반도체 투자를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거론하며 당정관계가 불안해지면 기업의 신뢰와 국정 안정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공세를 폈다.
정 후보는 낙선할 경우 당선자를 돕겠다는 김 후보의 약속과 자신이 당선되면 안 된다는 주장이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후보가 국무총리 재임 중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도입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책임을 제기했다. 김 후보가 사과하자 정 후보는 필요하면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후보는 이를 여당 내부의 과도한 정치공세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