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새 지도부 출범 땐 당 지지율 반등 전망
핵심 요약
송영길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가 교체되면 당 지지율이 10~1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당내 충돌과 주식·부동산·세제 불만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진단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임기 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초기 예방주사라는 인식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지도부 교체가 이뤄지면 당 지지율이 10~15%포인트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49%로 내려간 상황은 임기 초반에 문제를 드러내고 대응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초기 예방주사’에 해당한다는 인식도 밝혔다.
송 후보는 6·3 지방선거와 14곳의 보궐선거 결과를 민주당의 내용상 패배로 규정했다. 대통령의 평가와 달리 정청래 후보 측이 승리를 주장하면서 당내 인식 차이가 커졌고, 이 과정이 지지율 하락을 가속했다고 진단했다. 주식 레버리지 ETF 투자 손실에 따른 박탈감과 부동산 공급 지연, 세제 개편을 둘러싼 불만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정 후보의 연임 도전에는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이 빠졌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보유했던 울산 남구갑과 부산 북구갑, 충남 지역, 평택 등 4곳의 의석을 잃었는데도 전체 결과만으로 승리를 강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대통령과 당대표의 단독 회동 여부와 당·정·청 조율을 둘러싼 정 후보의 설명에도 사실관계와 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원 간 갈등이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봤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대다수 당원의 공통된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인 만큼 선거가 끝나면 갈등도 정리될 것으로 판단했다. 자신이 대표가 되지 못하더라도 정책과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을 이끌었다는 데 의미를 뒀으며,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당과 대통령 지지율의 반등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