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부동산 대응·사법개혁 전면에
핵심 요약
송영길 후보가 부동산 문제에 대응할 정책 역량을 갖춘 당 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 대표로 선출되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의원총회에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신천지 문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으며 호남 경선에서의 반등을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10일 부동산 문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국가 정책 방향을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할 역량을 갖춘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모든 현안을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당 지도부가 정책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검찰개혁 이후 당이 집중할 과제로 사법개혁을 제시했다. 검찰개혁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면서, 당 대표로 선출되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을 즉시 의원총회 안건으로 올려 의결하고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 대표 선거 과정에서 사법부 개혁과 탄핵 추진 의지를 핵심 노선으로 내세운 셈이다.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문제에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나올 합동수사본부의 결과를 먼저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발언이 정 후보와 신천지 사이의 비밀 연합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정 후보가 근거를 요구하는 것도 정당한 항의가 될 수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동의했다.
자신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김 후보가 일찌감치 과반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주장에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면서도, 자신 역시 후보자로서 출마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호남 경선에서는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반등을 기대했다. 호남이 자신의 최소한의 정치적 토대가 될 만한 지지를 보내주길 기대하며 직접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