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배 11일 티오프…유망주 180명 격돌
핵심 요약
제3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나흘간 대구CC에서 열린다.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포함한 남녀 유망주 180명이 파71로 조정된 코스에서 경쟁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14세 장타자 김서아도 여자부에 출전한다.
제3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경산 대구CC 중·동 코스에서 펼쳐진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하는 올해 대회에는 국가대표 5명과 국가상비군 14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남녀 유망주 180명이 출전한다.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코스 레코드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회 코스는 올해 종전 파72에서 파71로 조정된다. 파5로 운영했던 15번 홀인 동코스 6번 홀을 파4로 바꿔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뚜렷하게 가리도록 했다. 여자부에서는 14세 김서아(신성중2)가 주목받고 있다. 장타자로 이름을 알린 김서아는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송암배는 대구CC를 창립하고 한국 골프 발전에 힘쓴 고 송암 우제봉 전 대구CC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됐다. 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세운 재단법인 송암이 대회를 주최한다. 이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 장학재단이며, 현재 우기정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역대 대회에서는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박성현, 박민지, 최혜진, 박현경, 정윤지, 방신실, 김민솔 등 여자 선수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자부에서도 배상문, 임성재, 김비오, 김대현, 정찬민, 장유빈 등이 배출됐다.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이 대거 참가하고 코스 난도까지 조정된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선수들의 경쟁과 김서아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