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공수 연결고리로 샌디에이고 승리 기여
핵심 요약
송성문이 애리조나전에서 교체 출전해 호수비와 볼넷, 득점으로 9대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한때 8점 차로 앞서다 4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추가점을 냈다. 59승55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송성문이 교체 출전한 뒤 수비와 출루, 득점에서 고르게 힘을 보태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9대4 승리에 기여했다. 5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회초 잰더 보가츠의 대주자로 투입된 송성문은 유격수 수비를 맡았고, 9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송성문은 8-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팀 타와의 중견수 방향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베이스 커버를 선보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 부근에서 다이빙 캐치한 뒤 백핸드 글러브 토스를 건네자 이를 받아 2루 포스 아웃을 완성했다. 9회초에는 우완 조나단 로아이시가에게 볼넷을 얻었고, 프레디 페르민의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우전 적시타를 거쳐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 보가츠의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냈다. 2회에는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와 메릴의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고, 6회 마차도와 7회 페르민의 적시타를 더해 8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7회말 불펜이 놀란 아레나도와 제임스 맥켄에게 연속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격차가 4점으로 줄었고, 9회 송성문의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끊었다.
송성문은 시즌 타율 0.208을 유지한 가운데 출루율을 0.306에서 0.311로 끌어올렸다. 지난 5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콜업된 뒤 26인 로스터에 꾸준히 포함됐지만, 주전 내야수의 휴식일을 메우거나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서는 제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일정한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타와 도루, 타점에 이어 이날 공수 활약까지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59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