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결장 속 샌디에이고 3-2 승리
핵심 요약
송성문은 전날 3루 도루 실패 이후 9일 휴스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과 잭슨 메릴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스탬멘 감독은 도루 금지 신호를 주지 않은 자신의 경기 운영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송성문(30)이 전날 주루 과정에서 아웃된 뒤 이튿날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송성문은 대타는 물론 대수비와 대주자로도 투입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클 킹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잭슨 메릴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메릴의 땅볼로 먼저 점수를 냈고 2회초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3회말 메릴의 솔로 홈런과 4회말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3-1로 앞섰다. 9회초 1점을 내준 뒤 추가 실점 없이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송성문은 8일 휴스턴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안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이 이어지며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루에서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는 추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볼 하나가 들어온 뒤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해당 경기에서 휴스턴에 3-6으로 패했다.
크레이그 스탬멘(42) 감독은 경기 후 3점 차로 뒤진 무사 2루 상황과 다음 타순을 고려해 자신이 도루 금지 신호를 줬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송성문을 지나치게 신뢰한 부분이 있었다며 감독과 선수 모두 바로잡아야 할 대목이라고 짚었다. 다음 날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고, 경기 종료까지 송성문에게 한 타석도 맡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