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투자유치안 검토…내달 윤곽
핵심 요약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5조~10조원 규모의 자금조달과 약 50조원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다.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늦어도 9월 4일까지 관련 상황을 재공시한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 추진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5일 공시했다. 솔리다임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유치 여부와 규모를 비롯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검토 중인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다시 공시하고, 확정되지 않더라도 1개월 안에 진행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9월 4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프리IPO 추진 여부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전제로 한 자금조달 계획의 실체도 다음 공시에서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구상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국부펀드 등을 대상으로 투자 의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투자유치 규모는 5조원에서 10조원, 기업가치는 약 50조원 수준이 제시됐으며, 조달 자금의 용도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전환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 확대가 언급됐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2021년 미국에 세운 자회사다. 다만 주관사 선정, 투자 대상, 기업가치, 자금 사용처 등 시장에서 제시된 세부 내용은 회사가 확정한 계획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관련 사안이 결정되면 즉시 공시하고, 늦어도 9월 4일까지 검토 결과나 진행 상황을 다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