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LAFC, 치바스에 승부차기 승
핵심 요약
LAFC가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공식전 연속 득점은 5경기에서 끝났으나 LAFC는 리그스컵 첫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얻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LAFC가 치바스 과달라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2026 리그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AFC는 6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BMO 스타디움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승부차기 승리팀에 승점 2점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LAFC는 승점 2점을 확보했다.
LAFC는 전반 38분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줬다. 공격의 중심을 맡은 손흥민은 후반 30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으나 멕시코 대표팀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전술적 선택으로 교체된 뒤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상대 슈팅을 막았고, 마지막 키커 주드 테리가 득점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치바스 과달라하라는 손흥민에게 한 달여 전 북중미 월드컵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대였다. 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를 2-1로 이긴 뒤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고, 당시 손흥민은 경기 도중 일찍 교체됐다. 이어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남아공전에서 선발 명단에서도 빠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최근 MLS 4경기 연속골과 올스타전 멀티골을 더해 공식전 5경기에서 6골을 넣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날 득점에는 실패했다. 공식전 연속 득점 기록은 5경기에서 멈췄으나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치바스 수비를 압박했다. 월드컵 당시 패배와 조기 교체의 기억이 남은 과달라하라를 상대로, 이번에는 LAFC 주장으로서 팀의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