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거친 압박 뚫고 LAFC 승리 견인
핵심 요약
손흥민이 케레타로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LAFC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거친 집중 견제 속에서도 동점골의 기점이 됐고 승부차기 슈팅도 성공했다. 키패스 5회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한 뒤 평점 7.7을 받았다.
손흥민(34·LAFC)이 거듭된 집중 견제와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조별리그 3차전 케레타로FC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승점 2를 챙겼다.
케레타로 수비진은 손흥민이 공을 잡고 돌아서지 못하도록 거친 몸싸움과 밀착 수비를 이어갔다. 공과 무관한 상황에서 유니폼을 잡아끄는 장면도 나왔지만, 손흥민의 공식 피파울은 1회에 그쳤다. 판정에 답답함을 드러낸 손흥민은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좌우로 공을 배급하며 공격을 풀었다. 후반 12분에는 압박을 견디고 측면으로 정확히 연결해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이 만들어지는 출발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앞선 치바스 과달라하라전과 톨루카전에서도 상대 수비진의 밀착 마크와 육탄 방어에 고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 26분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했으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1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필드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2번 키커로 나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키패스 5회와 큰 기회 창출 1회, 슈팅 2회를 기록했고 패스 38개 가운데 35개를 성공해 성공률 92%를 남겼다. 경기 평점은 7.7로 양 팀 선수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촘촘한 일정 속에서도 연계와 기회 창출로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곧바로 다음 강행군을 준비한다. LAFC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MLS 정규리그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