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올스타전 선발 출전…한국 선수로는 23년 만
핵심 요약
손흥민이 2026 MLS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홍명보 이후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토마스 뮐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이 30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MLS 올스타와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의 맞대결로 치러지며, LAFC 소속 손흥민이 MLS 올스타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의 왼쪽에는 줄리안 홀(뉴욕 레드불스), 오른쪽에는 필립 싱커나헬(시카고)이 배치됐다. 중원은 카를레스 힐(뉴잉글랜드), 하니 무크타르(내슈빌), 야닉 브라이트(마이애미)가 구성하고, 포백은 앤서니 마카니치(미네소타), 팀 림(샬럿), 루카스 해링턴(콜로라도), 스티븐 모레이라(콜롬버스)가 맡는다. 골키퍼는 맷 프리즈(뉴욕FC)가 출전한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토마스 뮐러(밴쿠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은 2003년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올스타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 모든 선수가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 하잖나"라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마스 뮐러는 앞서 "손흥민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만큼 훌륭한 선수였고,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손흥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손흥민이 MLS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무대에 서는 자리로,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