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 갤럭시전 시즌 첫 골…월드컵·리그 무득점 한방에 해소
핵심 요약
손흥민이 LA 갤럭시전에서 시즌 첫 리그 골을 터뜨리며 무득점 부담을 덜었다. 월드컵 3경기 침묵과 리그 13경기 무득점을 한 방에 해소했다. 앞으로 홈 연전과 MLS 올스타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손흥민이 소속팀 LAFC에서 시즌 첫 리그 골을 터뜨리며 길었던 무득점 사슬을 끊어냈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더비에서 후반 12분 쐐기 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이다. 전날까지 13경기에서 9도움을 올리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리그 득점은 없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만 2골을 넣었을 뿐이다. 손흥민은 전반전 페널티킥 찬스를 동료에게 양보했지만,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델가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 직후 동료들과 함께 포효하며 그간의 속앓이를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득점 갈증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리그 무득점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예열했지만, 본선 3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총 3골을 기록해 박지성·안정환과 한국인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에서 단독 1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값진 필드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LAFC는 23일 솔트레이크, 26일 스포르팅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전을 치른다. 또한 30일 열리는 MLS 올스타전에 '퍼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돼 리오넬 메시, 위고 카위퍼르스와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