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6분 활약…LAFC는 승부차기 승리
핵심 요약
손흥민이 과달라하라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86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LAFC는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토마스 하살의 선방과 주드 테리의 성공으로 LAFC가 승점 2점을 확보했다.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CD 과달라하라와의 홈 1차전에 선발로 나서 86분을 뛰었다. LAFC는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승점 2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어온 골 행진을 4경기에서 마쳤다.
위고 요리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면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전반 24분 드리블 돌파로 역습을 이끌었다.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해 수비진 사이로 침투 패스를 보냈으나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LAFC는 전반 38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4분 뒤 로베르토 알바라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7분에도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후반 30분에는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됐다. 전·후반 90분 동안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과달라하라의 첫 번째 키커가 실축했지만 LAFC도 세 번째 키커 마크 델가도가 성공하지 못해 다섯 번째 키커까지 4-4가 이어졌다. 이어 LAFC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과달라하라의 여섯 번째 키커 루이스 로모의 슈팅을 막았고, 주드 테리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끝냈다. MLS와 리가 MX 구단이 참가하는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에서는 90분 승리 팀에 승점 3점, 승부차기 승리 팀에 2점, 패한 팀에 1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