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가족과 백악관 찾아 트럼프 면담
핵심 요약
손현보 목사가 가족들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찾았다. 손 목사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국내 종교·인권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 목사가 8일 가족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했다. 손 목사는 면담을 마친 뒤 백악관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밝혔으며,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로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손 목사가 백악관 앞에서 대통령 면담을 마치고 나왔다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가족을 초청한 백악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해 왔다.
손 목사는 그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국내 종교·인권 현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차관보와 줄리 터너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은 지난 6월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했다.
앞서 손 목사는 지난 2월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나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자신을 상대로 한 ‘내란 선동’ 고발, 기독교 대안교육 규제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구속과 재판 과정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구치소를 방문하고 재판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