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어민서 40점 합작…한국, 이탈리아 제압
핵심 요약
한국 17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3대 1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손서연이 23점, 어민서가 17점을 올리며 40점을 합작했다. D조 선두에 오른 한국은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보하고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한국 17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세트 점수 3대 1로 꺾고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손서연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어민서가 17점을 보태며 둘이 40점을 합작했다. 대표팀은 D조 선두로 올라서며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도 사실상 확보했다.
경기 전까지 나란히 2승 무패를 기록해 D조 1위 결정전 성격을 띤 승부에서 한국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어민서는 서브 에이스와 연속 스파이크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손서연은 높은 타점의 공격과 상대 수비를 흔드는 빠른 공격을 앞세워 2세트에서만 6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이탈리아의 반격을 막지 못해 3세트를 내줬지만 곧바로 공격력을 되찾았다. 손서연과 어민서에 장수인까지 가세한 삼각편대가 좌우를 오가며 연속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의 빈틈을 겨냥한 공격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마지막에는 손서연이 강한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네 세트 만에 승부를 끝냈다.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코트에서 손을 맞잡고 돌며 3연승의 기쁨을 나눴다. 장수인은 동료들과 함께 세 번째 승리를 거둔 데 고마움을 나타내며 남은 경기에서도 모두 이겨 좋은 성적으로 귀국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다음 경기를 치르며 4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