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28점…한국 U-17, 세계무대 첫 승
핵심 요약
한국 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1로 꺾었다. 손서연은 공격 24점과 블로킹·서브 각 2점을 묶어 양 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3을 확보한 뒤 8일 첫 경기를 완승한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 17세 이하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출전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 이승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 한국시간 칠레 로스 안데스 리세오 믹스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D조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오른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이다.
한국은 1세트를 25-10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시작했고, 접전이 벌어진 2세트도 25-23으로 가져왔다. 3세트를 19-25로 내준 뒤 4세트에서 다시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듀스 끝에 26-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두 세트를 선점한 뒤 푸에르토리코의 추격을 받았지만 마지막 세트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 16강 진출 경쟁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서연은 공격 득점 24점에 블로킹 2점과 서브 2점을 더했다. 장수인은 11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고, 최민주와 어민서도 각각 8점과 7점을 보탰다.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선명여고 소속 손서연을 중심으로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세해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데뷔전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조별리그 각 조의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D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 이탈리아와 경쟁한다. 다음 경기는 8일 오전 3시 같은 체육관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이다. 대만도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한 만큼, 두 팀은 나란히 첫 승을 거둔 상태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