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19점 폭발…한국 U17, 8강 안착
핵심 요약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세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주장 손서연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한국은 일본을 완파한 튀르키예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민국 17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제압하며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한국시간으로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치른 2026 국제배구연맹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으로 꺾었다. 각 세트 점수는 25-21, 25-19, 25-14였다.
주장 손서연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 세트만 뛰었던 손서연은 1세트에 블로킹 2개 등 5점을 올렸고, 2세트에서는 8점을 책임졌다. 어민서가 14점으로 힘을 보탰으며 장수인과 최민주도 각각 7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6점을 올린 어민서와 손서연의 활약을 묶어 25-21로 먼저 앞섰다. 2세트에서는 필리핀의 추격에 맞서다 중반 이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 가운데 손서연이 직접 세트 포인트를 완성했다. 두 세트를 연이어 따낸 한국은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채 8강 진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9-5로 앞선 상황에서 손서연이 서브 에이스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고, 필리핀의 막판 반격에는 여러 공격 경로를 활용해 대응했다. 점수 차를 계속 벌린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다음 상대는 일본을 3-0으로 꺾은 튀르키예로, 두 팀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