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측, 악성 게시물에 민·형사 대응 착수
핵심 요약
손담비의 소속사가 온라인 권익 침해 게시물에 민·형사상 대응을 시작했다. 삭제되거나 익명으로 작성된 게시물도 확보 자료와 관련 법령을 토대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호텔 침대 사진을 둘러싼 논란 이후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합의와 선처 없는 대응 원칙을 내놨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민·형사상 대응을 시작했다. 최근 손담비가 일본의 한 호텔 객실 침대에 운동화를 신은 채 앉은 사진을 공개한 뒤 비매너 논란과 악성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소속사는 지난 5일 법적 대응 현황과 강경 대응 방침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각종 플랫폼을 계속 살펴본 결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성희롱,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글이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바뀌어도 이미 확보한 자료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익명 게시물 역시 관련 법령에 따라 작성자를 특정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권익 침해 행위에는 합의나 선처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손담비는 지난달 25일 일본 여행 중 호텔 객실 침대에 운동화를 신고 걸터앉은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일부 이용자가 신발을 벗지 않고 침대를 이용한 행동을 지적하자, 그는 이틀 뒤인 27일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는 호텔이고 당시 착용한 운동화도 새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뜻을 밝히면서도 논란으로 소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앞서 가족 여행 숙소에서 딸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을 때도 공용 숙소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손담비는 자신의 부주의를 인정하고 더욱 세심하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곡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동백꽃 필 무렵’, ‘빛과 그림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해 4월 딸을 낳았고,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에서 육아와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