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요나고, 25년 시민 교류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속초시 대표단이 요나고시 민간교류 25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현지를 방문했다. 양 도시 민간 단체는 우호 협정을 다시 맺고 시민 중심의 교류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요나고의 축제 운영과 관광자원 활용 사례를 지역 여건에 맞춰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 속초시 대표단이 일본 자매도시 요나고시와 이어온 민간교류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현지를 방문했다. 양측은 기념행사를 통해 오랜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관광과 문화·예술, 체육, 지역 상권 등 시민이 참여하는 교류 분야를 한층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념식에서는 속초시와 요나고시의 민간 단체가 우호 협정을 다시 체결하고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류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요나고시의 가이나 축제 출발식과 퍼레이드에 참여한 뒤 축제 부스와 가이나 만등 행사를 둘러보며 행사장 구성, 프로그램 운영, 시민 참여 방식을 살폈다. 자매위원회는 현장 홍보 부스에서 속초의 관광자원과 문화, 민간교류의 의미를 소개했다.
두 도시는 2000년부터 학생 홈스테이와 생활체육, 문화예술, 국제아동 미술전,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시기에도 작품을 교환하고 서한문을 전달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25주년 행사는 대면 활동이 제한된 기간에도 이어진 민간 협력의 흐름을 되짚고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혼도오리 상점가와 가이케 해변을 찾아 낡은 상점가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사례와 온천·해변을 연계해 관광자원을 운영하는 방식도 확인했다. 속초시는 축제 현장에서 살핀 운영 사례와 관광자원 활용 방식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광과 문화,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