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건설현장 4곳서 폭염·중대재해 위험 살펴
핵심 요약
속초시가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시 발주 건설현장 4곳을 합동 점검했다. 추락·끼임·폭염 등 6대 고위험 분야와 휴식·식수 제공을 포함한 폭염 대응 실태를 확인했다. 발견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는 6일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4곳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함께 현장별 위험 요인을 살피고,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휴식 시간과 휴게시설, 식수 제공 등 대응 조치의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과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건립공사, 속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공사, 대포동 1 지역 화채락정원 조성사업 현장이다. 합동 점검에는 속초시 재난안전과 중대재해 대응팀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공사감독관, 시공사 현장소장 등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추락과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폭염 등 6대 고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산업재해 예방 책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맞춰 사고 이후 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점검 과정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작업 시작 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발주 현장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확인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