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패션 성장에 코오롱인더 2분기 이익 두 배
핵심 요약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96% 증가했다. 산업자재와 화학 제품 판매 확대, 패션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운영 효율화와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하반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65억원과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7.96% 증가했다. 원료 가격 상승과 대외 변동성 확대에도 주요 소재와 화학 제품의 판매 증가, 패션 사업의 고른 성장이 수익 확대를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939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1606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보다 각각 4.17%, 122.42% 증가한 규모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에어백과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핵심 제품 매출이 전 분기보다 늘었다. 타이어코드는 하이브리드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고, 아라미드는 설비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의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를 토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나란히 늘었다. CPI 역시 가동률 개선을 통해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패션 부문에서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아웃도어와 골프, 남성복 등 주요 복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패션 사업은 신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조직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에 기반한 체질 개선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