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함께 쓴 군포·광명, 적극행정 대상
핵심 요약
군포시와 광명시의 공공소각장 교차 처리 협약이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 두 도시는 상반기에 폐기물 542t을 상호 처리해 민간 위탁비 3억3천만원을 절감했다. 선정된 18개 사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 공유되고 전국 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군포시와 광명시가 공공소각장을 서로 활용하도록 설계한 상생소각 협약이 경기도의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두 도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소각장 정기보수 때 발생할 수 있는 처리 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12일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협약의 핵심은 두 소각장의 여유 공간을 공유하고 정기보수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다. 한 도시의 시설이 멈추면 다른 도시의 소각장을 대신 이용하는 교차 처리 체계를 전국에서 처음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보수 기간에는 군포시 폐기물 238t을 광명시가, 광명시 폐기물 304t을 군포시가 각각 처리했다.
상호 대체 가동으로 절감한 민간 위탁 처리비는 모두 3억3천만원이다. 군포시는 1억8천500만원, 광명시는 1억4천500만원을 아꼈다. 이번 사업은 직매립 금지와 시설 보수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차질뿐 아니라 민간 위탁비 증가에 함께 대응한 사례다. 경진대회에는 시군 25건과 공공기관 33건을 합쳐 58건이 접수됐으며, 도민 여론조사와 본선 심사 결과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군 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시의 우편 자동연계 통합·맞춤형 전자고지가 차지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레디-용 재난대응 플랫폼과 여주도시공사의 임산부 맞춤형 이동권 보장체계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전체 수상작은 시군 8건과 공공기관 10건 등 18건이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 공유된다. 수상 기관에는 2026년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