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3516탈삼진으로 역대 10위 도약
핵심 요약
맥스 셔저가 통산 3516탈삼진으로 월터 존슨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10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전에서 5⅓이닝 2실점과 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시즌 2승은 무산됐다. 역대 9위 게일로드 페리의 3534탈삼진과는 18개 차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셔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통산 기록을 3516개로 늘려 월터 존슨의 3515개를 넘어섰다.
셔저는 이날 5⅓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은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뒤이어 등판한 스펜서 마일스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리지는 못했다. 셔저의 2026시즌 성적은 1승 4패로 남았고,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최다 기록은 5714개를 잡아낸 놀런 라이언이 보유하고 있다. 랜디 존슨이 4875개로 2위, 로저 클레멘스가 4672개로 3위에 자리하며 스티브 칼턴(4136개)과 버트 블라이레븐(3701개)이 차례로 4위와 5위에 올라 있다. 셔저가 이번 등판에서 월터 존슨을 추월하면서 역대 탈삼진 상위 10명의 명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역 투수 가운데 통산 탈삼진이 가장 많은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렌더다. 역대 8위인 벌렌더는 3554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6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이다. 10위에 진입한 셔저의 다음 목표도 가까워졌다. 역대 9위 게일로드 페리의 기록은 3534개로, 셔저와의 격차는 18개다. 향후 등판에서 이 차이를 좁힐 경우 통산 순위가 다시 한 계단 상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