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이탈리아 15개 주에서 옴리클로 판매 확대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이탈리아 15개 주에서 옴리클로 판매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개 주 정부가 셀트리온과 단독 계약을 맺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기존 처방량을 넘어섰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이 이탈리아에서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31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판매가 이탈리아 전역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현지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15개 주에서 옴리클로를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탈리아 15개 판매 지역 중 7개 주 정부는 오말리주맙 공급사 가운데 셀트리온과만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1∼5월 옴리클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오말리주맙 전체 처방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도 여러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기존 제품들도 이탈리아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올해 1분기 이탈리아 점유율이 각각 46%와 66%를 기록했다. 회사는 옴리클로와 앱토즈마 외에 램시마 제품군 등을 앞세워 유럽 전역에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가 2분기 최대 규모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럽 각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추세에 맞춰 현지 공급망과 계약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제품의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