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집무실 추진 본격화…특별법 제정 촉구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를 환영하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안에 세종에서 대통령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11일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 시장은 이번 메시지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세종을 국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세우려는 방향이 구체화됐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토대로 행정수도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 시장은 국회와 정치권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과밀과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 성장을 이루려면 정치권의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이다.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기능 이전 논의는 단계적으로 구체화돼 왔다.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2025년에는 집무실 명칭이 ‘제2집무실’에서 ‘세종집무실’로 바뀌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와 용지 조성에 착수하는 내용이 2026년 업무계획에 담겼다.
지난 6월에는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 공개됐다. 세종집무실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설계와 건설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특별법 처리와 두 핵심 시설의 건립 일정이 행정수도 완성 구상의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