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교수, 국제관광학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핵심 요약
세종대 안영주 교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관광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연구는 북촌한옥마을 관광객 리뷰를 분석해 과잉관광 정책 효과를 평가했다. 빅데이터 활용과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안영주 교수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미리에서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6회 국제책임관광·호스피탈리티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학회는 아시아 각국의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학생들이 모여 책임관광의 가치와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학술 포럼이다.
수상 논문에서 안 교수는 서울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남긴 온라인 리뷰를 분석해 관광 경험의 변화를 살펴보고,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과잉관광 완화를 위해 시행된 정책들이 관광객의 인식과 경험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대는 이번 연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독창성과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관광객의 실제 경험이 담긴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의 지속가능성과 관광 정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책임관광 연구를 계속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전략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은 지속가능관광, 디지털관광, 관광데이터 등 관광산업의 신흥 분야에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6 QS 세계대학평가 호텔·레저관리 분야에서 6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관광 정책의 효과를 빅데이터로 검증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관광객의 실제 경험을 반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측정한 사례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모색하는 다른 지역에도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의 연구는 향후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책임관광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의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