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해밀·산울 교통·생활 불편 현장 점검
핵심 요약
해밀·산울동 주민들이 교통 안전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세종시에 요구했다. 조상호 시장은 교통 민원 현장 점검과 파출소·ATM·대형병원 관련 검토 계획을 밝혔다. 여민전 운영 방식과 경로당 지원, 공공시설 조기 개방도 후속 논의 대상에 올랐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지난 10일 해밀동 행복누림터에서 해밀·산울동 주민 50여 명과 교통, 안전, 생활 기반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수 경제부시장과 노종용 시의원, 한재일 해밀동장도 참석했다. 주민들은 회전교차로 혼잡과 통학로 위험, 조치원 방향 연결도로 부족, 은하수 교차로 병목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해밀·산울 일대 교통 민원 세 곳을 하루 동안 직접 점검한 뒤 내년 1월 전후로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로 확장이 어려울 때 지하도로로 직진과 좌회전 동선을 나누자는 의견도 검토하기로 했다. 파출소는 관계 기관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설치를 요구하고, ATM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삼일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금융시설을 반영할 수 있는지 살피기로 했다. 5생활권 의료단지를 중심으로 대형병원 유치도 다시 추진한다.
셔클의 생활권 간 운행 확대와 행복교육센터 확충,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서울 학사 설치 요구도 나왔다. 조 시장은 셔클의 적자와 택시업계 이해관계를 고려한 논의가 필요하며, 서울 학사는 세종 내 대학 유치를 우선한 뒤 검토할 장기 과제라고 설명했다. 방축천 공원과 산울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개방 지연에는 인수 전 다수의 조치 사항과 이후 발생할 시의 비용·책임이 얽혀 있다며 일정을 다시 확인하겠다고 했다.
여민전 예산 확대 요구에는 약 25억 원의 재원 확보도 어려운 재정 상황을 언급했다. 올해는 국비를 먼저 활용해 시비를 보전했으며, 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상권 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선착순 충전 방식과 캐시백 비율을 재검토한다. 경로당 활동비를 어르신 안전 지킴이 수당 개념으로 높이는 방안과 게스트하우스 허용 여부도 법·조례에 따라 살핀다. 안전에 문제가 없는 시설을 먼저 열자는 제안은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과의 대화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연 2회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