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북부 벌집 출동 급증…생활권 곳곳 위험
핵심 요약
세종 북부의 지난달 벌집 제거 출동이 2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벌집이 주택 처마와 아파트 베란다, 공원 산책로 등 생활권으로 확산했다. 벌집은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며,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발열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종 북부 지역에서 지난달 벌집 제거를 위한 소방 출동이 234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8건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길어졌고, 말벌을 비롯한 벌의 활동이 활발해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의 활동성이 높아진 데다 번식 속도도 빨라지면서 벌집은 시민 생활권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단독주택 처마뿐 아니라 아파트 베란다와 공원 산책로에도 벌집이 자리 잡아 일상적인 이동이나 야외활동 중 벌과 마주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발견한 벌집은 직접 건드리거나 제거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에 나설 때 향수와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신용카드처럼 납작한 물건으로 피부에 남은 벌침을 밀어낸 뒤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찜질하는 방식으로 응급처치해야 한다.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종북부소방서는 폭염으로 높아진 벌의 활동이 가을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벌집 신고가 접수되면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현장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