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65개 교차로 신호정보 내비 앱에 연동
핵심 요약
세종시 17개 주요 도로의 165개 교차로 신호정보가 내년 1월부터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 제공될 전망이다. 운전자는 차량 신호 상태와 잔여시간, 우회전 시 교차하는 횡단보도의 녹색 보행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꼬리물기와 급제동을 줄이고 우회전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주요 교차로의 차량·보행 신호정보가 내년 1월부터 민간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우선 개방 대상은 한누리대로를 비롯한 17개 주요 도로의 165개 교차로다. 운전자가 주행 중 신호 상태와 남은 시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앱에서는 녹색·적색·황색 신호와 좌회전 신호 등 실시간 차량 신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신호의 잔여시간도 함께 표시된다. 우회전할 때 차량 진행 경로와 교차하는 횡단보도의 녹색 보행신호 정보도 제공 대상에 포함돼, 운전자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차량과 보행자의 신호 상황을 함께 살필 수 있게 된다.
세종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11일 공단 서울지부에서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한 결과 과속 비율은 30%에서 20%로, 급감속 비율은 59%에서 45%로 낮아졌다. 신호위반 비율도 10%에서 4%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는 이번 서비스가 교차로 꼬리물기와 급제동을 줄이고 우회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와 공단은 협약을 토대로 교통신호 정보 개방과 민간 내비게이션 연계 서비스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