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하반기 철강업종 최선호주로…iM증권, 투자의견 상향
핵심 요약
iM증권이 세아베스틸지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하반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중국산 특수강 봉강 반덤핑 관세 부과 가능성과 니켈·알루미늄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SST 할인율 반영으로 5만원으로 하향했다.
iM증권은 31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하반기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는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가능성과 니켈 등 원자재 가격 강세 전망에 따른 것으로,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현실화하면 세아베스틸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특수강 봉강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산에 관세가 부과되면, 연간 150만톤 내외로 시장점유율 1위인 세아베스틸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아베스틸 등은 지난해 중국산 특수강 봉강의 무분별한 유입을 이유로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반덤핑 조사 일정으로 9월 예비판정, 12월 공청회, 내년 2월 최종 판정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봉강은 자동차 부품사 등 전방 산업에 직접 공급되는 완성 제품이고 세아베스틸이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열연 강판 대비 관세 효과가 강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니켈과 알루미늄 가격 강세도 실적 개선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자회사인 특수합금 생산법인(SST)의 할인율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전날 종가는 3만1천900원이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반덤핑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