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 2027년 기내 스타링크 서비스 개시
핵심 요약
세부퍼시픽이 2027년부터 기내에 스타링크 초고속 와이파이를 순차 도입한다. 승객은 HD 영상 시청과 온라인 게임, 원격 업무를 비행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제휴 항공사 5곳의 항공기 1000대 이상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 연결성 개선 사업이다.
필리핀 저비용항공사 세부퍼시픽이 기내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해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한다. 서비스는 2027년부터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승객은 비행 중에도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실시간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원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와이파이를 이용하게 된다.
스타링크 연결망은 승객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항공기 운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운항 중인 승무원과 지상 운영팀 사이의 데이터 교환이 원활해지면서 운항 관리의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퍼시픽은 이동 중에도 업무와 휴식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는 통신 환경을 마련하면서 기존의 합리적인 운임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항공 투자사 인디고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항공사 연합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참여 항공사는 세부퍼시픽과 미국 프론티어항공, 유럽 위즈에어, 멕시코 볼라리스, 남미 젯스마트 등 모두 5곳이다. 이들 제휴 항공사가 보유한 1000대 이상의 항공기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일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저비용항공업계의 기내 연결성 개선 사업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빌 프랭크 인디고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협력이 포트폴리오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행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했다. 잰더 라오 세부퍼시픽 사장은 안정적인 고속 통신이 오늘날 탑승객이 요구하는 기본 요소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공동 구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세부퍼시픽 승객은 2027년부터 항공편별 도입 일정에 맞춰 스타링크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