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스터즈 육상인 1만여 명 대구 집결
핵심 요약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13일간 대구와 경산 일원에서 열린다. 선수 7476명을 포함한 1만1176명이 참가해 트랙·필드·논스타디아 3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조직위는 여름철 경기 안전 대책과 실시간 중계 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한다.
35세 이상 세계 육상 동호인이 기량을 겨루는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복 등록 등을 제외하고 선수 7476명과 동반인 3700명 등 총 1만1176명이 참가한다. 조직위원회는 13일 경기장과 준비 상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는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과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신천동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소속 국가를 대표해 총 3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100m부터 5000m까지의 달리기와 허들, 장애물경기, 릴레이, 트랙경보 등 트랙 17개 종목, 높이뛰기와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포환·원반·창·해머던지기 등 필드 11개 종목이 편성됐다. 크로스컨트리와 10㎞ 달리기, 하프마라톤, 로드경보 등 경기장 밖에서 치르는 6개 종목도 포함됐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과 맞물린 이달 말 일 평균기온을 24~31도로 예상하면서도 여름철 장거리 경기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하프마라톤과 10㎞ 달리기 구간에는 급수대와 스펀지대를 1.5㎞ 간격으로 두고, 4㎞마다 냉기를 분사하는 미스트존을 설치한다. 구급차와 중도기권자 회송버스는 약 2㎞ 간격으로 대기하며 시민구조봉사단도 코스 가까이에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의 주요 경기와 시상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주요 결선에는 육상 전문 해설자와 캐스터가 참여한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공식 인증 플랫폼인 로스터 애슬리틱스에서는 900여 경기의 시드 배정과 일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며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선수와 가족이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국제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국내 생활체육 참여 기반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