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테크국 중 유일하게 중국만 브랜드 가치 비중 상승
핵심 요약
세계 10대 테크 국가 중 중국만 브랜드 가치 비중이 11.4%에서 12.6%로 상승했다. 미국은 46개 기업으로 최다를 유지했지만 비중은 0.2%포인트 줄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개별 가치가 상승했지만 한국의 전체 비중은 0.2%포인트 감소했다.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6년 톱 100 테크 브랜드' 조사 결과, 세계 10대 테크 국가 중 중국만이 브랜드 가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11.4%에서 올해 12.6%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은 77.7%로 0.2%포인트 하락했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3.7%와 1.9%로 0.2%포인트씩 줄었다. 인도 역시 1.4%로 0.3%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틱톡의 브랜드 가치가 15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1% 급등하며 6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도 301억 달러로 53% 상승했다. 100대 브랜드에는 중국 빅테크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4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애플이 브랜드 가치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의 가치는 676억 4200만 달러로 5.8% 증가했다. 2위부터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순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74억 1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9% 상승했지만, 엔비디아가 8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면서 삼성은 8위로 한 계단 밀렸다. SK하이닉스는 28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랐다. LG는 44위, 쿠팡은 49위, 네이버는 95위를 기록했다. 이들 5개 기업은 모두 지난해에도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한국의 전체 브랜드 가치 비중은 3.7%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