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1000억원 조달해 차입금 상환
핵심 요약
성호전자가 운영자금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9114원이며 만기는 2029년 8월 14일, 표면·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조달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고 보유 전환사채를 소각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호전자가 운영자금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회사는 6일 이사회를 열어 발행안을 의결했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며, 회사가 보유한 전환사채도 소각해 이번 사채의 주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정해졌다. 만기는 3년 뒤인 2029년 8월 14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9114원이다. 인수 예정 금액은 푸른인베스트먼트 150억원, PIH투자조합 200억원, 에스앤에스 그래비티 M&A 1호 투자조합 95억원, 신동해파트너스 5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주주 측에는 발행 물량의 일부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성호전자의 최대주주인 서룡전자와 서룡전자 최대주주인 박성재 성호전자 부회장은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최대 40%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 조달과 함께 최대주주 측의 전환사채 매수 권리도 발행 구조의 핵심 요소로 포함됐다.
성호전자는 본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자회사 ADS테크와 디이에스의 실적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재 부회장은 성호전자그룹을 지속 가능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달을 통해 운영 여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입금 축소와 보유 전환사채 소각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