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식생활 60점 밑돌아…청년층 취약
핵심 요약
국내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58.6점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20대가 50.3점으로 가장 낮았고 70세 이상은 66.1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에서 잡곡·과일·우유 및 유제품 섭취 부족이 주요 개선 과제로 확인됐다.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식생활 건강 수준이 100점 만점에 58.6점으로 집계됐다. 2022∼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로, 2019∼2021년의 58.9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 점수는 남성 57.6점, 여성 59.6점이었으며 잡곡과 과일, 우유 및 유제품 섭취 부족이 공통적인 취약점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격차도 뚜렷했다. 20대가 50.3점으로 가장 낮았고 30대는 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상승해 70세 이상에서 66.1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30대는 잡곡 섭취가 5점 만점에 1.1점, 총 과일 섭취가 1.0점에 머물렀으며, 아침식사 항목도 10점 만점에 3.9점에 그쳤다.
식생활평가지수는 과일·채소·잡곡을 충분히 먹고 나트륨·당류를 제한하는지 등 14개 항목을 합산해 산출한다. 항목별 점수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 등은 70점 이상이었다. 나트륨 제한 항목은 73.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전 조사 때의 70.1점보다 개선됐다. 반면 우유 및 유제품은 33.6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잡곡과 과일도 50점을 밑돌았다.
40∼60대는 20∼30대보다 총점이 높았지만 잡곡과 과일,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여전히 부족했다. 70세 이상은 전체 평가에서 가장 양호했으나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은 개선 과제로 남았다. 고령층에는 곡류에 치우친 식사보다 우유·유제품과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이 요구되며, 청년층에는 규칙적인 식사와 다양한 식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