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 중 소화기 난동 부린 20대, 경찰관 부상 입혀
핵심 요약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단속 중 20대 남성이 소화기를 분사하며 저항해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남성과 여성 3명을 현행범 체포했고, 남성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주민 신고로 인근 지구대 경찰도 출동하는 소란이 빚어졌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피의자의 격렬한 저항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경 강동구 천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남성은 소화기를 분사하고 던지는 등 강하게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피스텔형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던 중 범행 현장을 적발해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소란이 발생하자 해당 오피스텔 주민이 “아래층에서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소화기 연기가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졌다. 경찰은 체포에 저항한 남성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속 과정에서 피의자가 극단적인 저항을 한 사례로, 경찰의 현장 대응과 안전 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경찰은 남성의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성매매 업소 운영 경위와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역할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