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성수 상습투기 지역 집중 관리
핵심 요약
성동구가 왕십리와 성수동 상점가 등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단속과 계도를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민원 2932건을 처리하고 1260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담반과 CCTV를 운용하는 한편 신고 포상금과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도 이어간다.
서울 성동구가 여름철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왕십리와 성수동 상점가 등 상습지역의 현장 단속과 예방 활동을 확대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무단투기 관련 민원 2932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1260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민원 처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과태료 부과 건수는 4% 증가했다.
구는 위생 관리가 취약해지는 여름철에 맞춰 8월부터 유동인구가 많거나 배출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왕십리도선동과 왕십리2동, 행당동, 성수동 상점가에는 전담 단속반을 배치해 순찰과 계도를 진행한다. 지난 6월에는 상습지역 20곳에 단속용 폐쇄회로(CC)TV 20대를 새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연초 수립한 ‘2026년 무단투기 근절 추진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성동구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집중 관리, 사업장폐기물 배출 시스템 관리, 주민과 함께하는 청결한 도시 조성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속과 함께 인근 주민에게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 등 올바른 배출 방법도 안내할 방침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단투기 예방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무단투기 신고 주민포상금 제도에는 107명이 참여했으며, 신고 건당 최대 5만 원이 지급됐다.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에는 179명이 참여해 모두 708㎏을 수거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행정의 현장 대응과 주민·사업주의 참여를 함께 끌어내고 예방, 단속, 홍보를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