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삼표부지 보완 심의·기관 협력 촉구
핵심 요약
성동구가 심의 보류된 삼표부지 복합개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국토부에는 신속한 보완 심의를, 서울시에는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약 6000억원의 공공기여와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가 주요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이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 성동구가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보류됐다. 유 구청장은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고, 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유 구청장은 국토부에 사업의 미래 가치와 공공기여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 심의가 이른 시일 안에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에는 국토부가 제시한 보완 필요 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절차를 둘러싼 이견으로 사업이 장기화하면 주민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 만큼,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수십 년 동안 먼지와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주민들은 이 일대가 주거와 업무, 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바뀌기를 기대해 왔다. 유 구청장은 복합개발을 개별 건축사업이 아니라 성동구와 서울의 미래 가치를 높일 핵심 사업으로 규정했다. 약 60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활용한 주변 교통환경 개선과 글로벌 기업·유니콘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및 성장 기회 확대도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유 구청장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안정의 필요성에도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장기간 논의된 핵심 거점 개발이 늦어지면 예정했던 지역발전 효과가 줄고 주택 공급에 관한 시장 신호도 약해질 수 있어 여러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삼표부지 개발이 성동의 미래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에 연결된 사업이라는 인식 아래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협의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