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년정책, AI·디지털 역량 지원으로 넓어진다
핵심 요약
성남시의회가 청년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지원 근거를 조례에 추가했다. 지원 범위는 학업·취업·창업 분야 활용과 청년 전반의 능력개발을 포함한다. 시는 기술 변화와 청년 수요에 맞춰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성남시 청년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성남시의회는 김주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청년 교육 지원의 범위를 디지털 기술 활용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개정안은 기존 조례의 청년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 규정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활용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청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학업과 취업, 창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 기술을 특정 서비스나 기술 하나로 한정하지 않은 점도 개정 내용에 담겼다.
조례 문구도 바뀌었다. 기존의 ‘우수한 청년’이라는 표현은 ‘청년의 능력개발’로 수정돼 특정 청년을 선별하기보다 청년 전반의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게 됐다. 김 의원이 처음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대응해 청년정책의 지원 범위를 넓히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김 의원은 기술 변화가 빠른 상황에서 정책이 변화에 뒤따르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기술에 대한 일회성 지원보다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을 스스로 활용하는 역량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시가 어떤 지원사업을 마련할지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기술 범위를 넓게 정한 만큼 사업은 기술 변화와 청년 수요에 맞춰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