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사업 예타 문턱 넘어
핵심 요약
상대원동 개발제한구역 내 열공급시설 신설 계획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추진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수정·중원구 정비사업으로 늘어나는 지역난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개발제한구역 부지에 열공급시설을 신설하는 계획이 13일 재정경제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검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안은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재건축 확대에 맞춰 늘어날 지역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9월 상대원동 부지에 새로운 열공급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조사 통과로 시설 위치와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수정·중원구의 지역난방 신규 공급과 기존 공급망 확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요구해 온 사업이다. 민선 9기 성남시 공약에도 포함됐다. 특히 원도심 정비사업이 이어지면서 추가로 발생할 난방 수요를 안정적으로 감당할 기반이 필요해졌고, 성남시는 열공급시설 조성을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과제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의 핵심 절차는 상대원동 사업 부지 확보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다.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난방 공급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급이 완료되면 정비사업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정·중원구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 있는 도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