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310억원 투입 알루미늄 공기전지 개발
핵심 요약
성균관대가 310억원 규모의 주유형 알루미늄 공기전지 개발 사업을 주관한다. 연구진은 2030년 12월까지 첨단 기기용 친환경 전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료 교체 방식과 사용 후 알루미늄 회수 기술을 결합한 자원순환 플랫폼을 개발한다.
성균관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10억원 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관하며 주유형 알루미늄 공기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사업은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장시간 높은 전력이 필요한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무인 이동체,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할 차세대 친환경 전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종환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아 컨소시엄 운영과 연구 전반을 총괄한다. 연구진은 소재 개발부터 실제 운용 시스템까지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하고, 성균관대의 연구 역량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공기전지는 알루미늄을 연료로 삼아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키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폭발 위험이 낮으며, 풍부한 알루미늄 자원을 바탕으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는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처럼 알루미늄 연료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주유형 개념이 도입된다. 사용 후 남은 알루미늄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 기술도 함께 개발해 친환경 전력 발전 플랫폼으로 완성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7월 31일 유지범 총장과 김동준 과기정통부 과장, 홍석원 한국연구재단 단장, 연구진과 학생 등 69명이 참석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