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박람회 앞둔 여수 돌산권, 버스 우회·무료 운행
핵심 요약
여수시가 섬박람회에 대비해 돌산권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조정한다. 우두택지 11개 노선은 임시 우회하고 돌산·도서지역 17개 노선은 무료 운행한다. 일방통행과 대형버스 모의훈련, 해상 교통 확대 검토도 함께 추진된다.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이 들어서는 돌산권의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조정한다. 우두택지를 지나는 11개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임시 우회하고, 돌산과 도서지역의 17개 노선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박람회 기간 돌산 진모지구로 몰릴 차량을 분산하고 주변 도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회 대상은 100번과 103번, 105번, 106번, 109번, 111번, 111-1번, 112번, 115번, 116번, 999번이다. 강남해안로 일방통행 시행에 맞춰 우두택지 안에서 버스가 다니는 길과 일부 경유 정류장이 달라진다. 무료 운행은 돌산권 12개 노선과 도서지역 5개 노선에 적용된다. 이용자는 무료 기간에도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해야 하며, 결제 요금은 0원으로 처리된다.
돌산 진모지구 일대는 섬 지형에 진입도로까지 좁아 평소 주말에도 교통 정체가 반복되는 곳이다. 박람회 기간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되면 혼잡이 크게 심화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여수시는 지난달 말 주행사장 주변의 주 진입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단계별 체계를 적용하는 방침을 내놓는 등 별도의 교통 대책을 준비해 왔다.
시는 두 차례 대형버스 운행 모의훈련을 진행해 셔틀버스와 관광버스를 포함한 대형 차량의 진출입 동선과 주정차, 회차 여건을 점검했다. 육상 교통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해상 교통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변경되는 버스 경로와 운행 일정은 여러 안내 수단을 통해 알리고, 박람회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