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구두에 새긴 50년의 삶 공개
핵심 요약
선우용여가 50년 넘게 모은 명품 구두와 운동화 컬렉션을 공개했다. 빚을 갚던 시절 신었던 하이힐과 남편·아들에 얽힌 추억을 되짚었다. 현재는 건강과 낙상 위험을 고려해 하이힐을 멀리하고 있다.
배우 선우용여(80)가 50년 넘게 간직해 온 명품 구두와 운동화를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공개된 영상에는 45년 전 구입한 구두를 비롯해 페라가모와 샤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이 등장했다. 선우용여는 집 안에 보관된 신발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자신의 삶이 담긴 시간의 기록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가장 선명한 기억이 얽힌 신발은 약 35년 된 오렌지색 찰스 조던 하이힐이었다. 선우용여는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다니던 시절 이 구두를 자주 신었다고 회상했다. 단정한 차림을 좋아했던 남편과 미국에서 돌아오던 때의 기억도 떠올렸다. 높은 구두를 신으면 자세가 반듯해지고 자신감도 생겼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평소 브랜드 신발을 즐겼으며, 특히 단정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페라가모를 자주 신었다고 털어놨다. 아들에게 선물받은 샤넬 운동화도 컬렉션에 포함됐다. 신발 구입에 쓴 금액은 수억원에 이른다. 그는 오랜 세월 이 신발을 신고 일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는 점을 되짚으며 자신을 일터로 이끌어 준 신발들에 고마움과 애정을 나타냈다.
현재는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하이힐을 멀리하고 있다. 넘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제는 단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신발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선우용여의 설명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50년 된 구두를 보관해 온 정성과 여전한 감각에 주목했다. 명품의 가격보다 빚을 갚던 시절과 가족의 추억이 담긴 인생 기록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