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후보군 확정…14일 최종 2인 압축
핵심 요약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 6명이 모두 검사 출신으로 구성됐다. 변협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특별수사와 공직자 수사 경력을 갖춘 인사 3명씩을 추천했다. 국민추천위원회는 14일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한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후보 6명이 검사 경력자로 구성됐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각각 3명을 추천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3명씩 추천한 특검 후보 국민추천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이들의 수사 전문성과 중립성 등을 심사한다.
변협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와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이금규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를 후보로 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임관혁 전 서울고검장과 김양수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서정식 전 성남지청장을 추천했다. 후보들은 검찰에서 특별수사 분야를 담당하거나 공직자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혁 전 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사건 특검팀에서 근무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군에도 포함됐다. 함께 공수처장 후보군에 올랐던 이태한 전 부장검사는 울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냈다. 임관혁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2부장과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장을 맡았으며, 김양수 전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거쳐 강원랜드 사건 수사팀장을 지냈다.
서정식 전 지청장은 대검 특별감찰팀장을 역임했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시절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연루된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수사했다. 이금규 전 특검보는 광주지검 강력부와 서울서부지검 형사부 등에서 근무했다. 국민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선관위 특별검사로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