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이른 탈락에도 빛난 P3팀 의리
핵심 요약
서출구가 ‘피의 게임X’ 개인전 첫날 탈락해 남은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밝혔다. 마지막 데스매치에서는 홍진호를 지키는 선택을 했고 P3팀과의 끈끈한 관계를 되새겼다. ‘약탈의 밤’ 부상은 과몰입 과정에서 생긴 사고로 받아들였으며 격한 감정도 빠르게 풀었다.
서출구가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서 개인전 돌입 첫날 탈락한 데 대해 우승을 다시 놓친 것보다 남은 콘텐츠를 끝까지 즐기지 못한 점이 더 아쉽다고 밝혔다. 시즌2와 시즌3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P3팀의 전략을 이끌었으며, 최선과 진심을 다한 만큼 미련보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정리했다.
마지막 데스매치 ‘하이 앤 로우’에서는 자신의 탈락이 확정된 뒤 홍진호의 탈락 가능성을 없애는 선택을 했다. 여러 관계와 이야기가 얽힌 승부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팀원을 지키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태균의 탈락을 확정했다는 미안함과 홍진호와 더 플레이하지 못한다는 아쉬움 때문에 선택 직후 고개를 들기 어려웠다. 현장은 치열한 수 싸움 속에서도 방송에 담긴 모습보다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이로는 팀전이 꼽혔다. 배신이나 완력 대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팀원의 존재가 심리와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줬다. 서출구는 홍진호·허성범·최혜선과 다시 같은 팀을 꾸리고 싶을 만큼 호흡이 좋았고, 각자의 강점이 달라 능력 배분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울먹이는 팀원들을 보며 자신도 눈물이 날 것 같아 태연한 척 자리를 떠났으며,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로는 실력과 터프함, 섬세함을 함께 보여준 허성범을 꼽았다.
‘살인자 게임’에서는 세 라운드 연속 절도에 성공한 뒤 마지막 선택에서 사망하자 현장에서 섭섭함과 억울함을 드러냈다. 좋은 방향으로 희박한 확률을 통과한 만큼 반대 결과도 가능하다고 받아들였다. ‘약탈의 밤’ 도중 발생한 부상은 과몰입 상황에서 생긴 사고로 봤고, 자신도 몰입하는 성향이라 당시 상황을 이해해 격한 감정을 빠르게 풀었다. 이제 시청자로 남은 여정을 지켜보게 된 그는 예상을 넘어서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