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외식업주 50명에 악성 민원 대응 교육
핵심 요약
서초구가 오는 31일 외식업주를 위한 악성 소비자 민원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11일부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유형별 대처와 표준 응대, 사전 방어 체계, 감정 관리 등을 2시간 동안 교육한다.
서울 서초구가 지역 외식업주의 악성 소비자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마련한다. 교육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초구보건소에서 열리며,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서 외식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로, 신청 순서에 따라 모두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2시간 동안 악의적 민원이 발생하는 심리와 주요 특성, 블랙컨슈머의 유형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민원 발생 단계에 맞춘 대응 로드맵을 비롯해 매장의 사전 방어 체계 구축 방법, 표준 응대 문구, 상황별 대처 요령도 다룬다. 반복되는 민원 과정에서 업주가 겪을 수 있는 감정적 부담을 관리하는 내용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이번 교육은 정당한 권리 행사의 범위를 넘어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거나 보복성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 악성 후기를 잇달아 게시하는 행위로 외식업주가 겪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서초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일부 악성 민원으로부터 업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 민원 스크리닝 제도와 안심 소명제를 도입하고 법률 자문 연계도 시행하고 있다.
수강을 원하는 서초구 외식업주는 오는 11일부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소비자의 정당한 불만에는 책임 있게 대응하면서도 악의적인 요구에는 단계별 기준과 응대 방식에 따라 대처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특강이 업주들의 현명한 민원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