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유부도 식수난에 병물 2천병 긴급 공급
핵심 요약
서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부족해진 유부도에 병물 2천병을 지원했다. 유부도에는 48가구 76명이 거주하며 지하수 수위 저하로 마을상수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천군은 내년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준공 전까지 기존 시설 관리와 긴급 병물 지원을 이어간다.
서천군 상하수도사업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부도 주민들에게 병물 2천병을 긴급 지원했다.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마을상수도를 통한 용수 공급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로, 지방상수도가 들어오기 전까지 부족 상황에 맞춰 비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부도에는 현재 48가구, 76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하수를 활용하는 마을상수도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지속된 가뭄으로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서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주민들의 당장 필요한 생활용수를 보충하기 위해 병물을 공급했다.
유부도는 서천군 장항읍 금강하구에 있는 면적 0.79㎢의 작은 섬이다. 장항도선장에서 약 12㎞ 떨어져 있으며 배로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걸린다. 서천군은 섬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유부도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기존 마을상수도가 주민 생활용수 공급을 담당한다. 서천군은 이 시설을 계속 유지·관리하는 한편, 생활용수 부족이 다시 발생하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병물을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과 기존 시설 관리는 지방상수도 공급망이 완성될 때까지 병행된다.